충북지역 화재 사망자 2명 중 1명은 주택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는 1501건으로 전체 화재(7435건)의 20.3%에 달했다.
이 불로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체 사망자(65명)의 56.9% 수준으로 화재 사망자 2명 중 1명은 주택 화재로 숨을 거둔 셈이다.
주택은 사람이 상시 거주하는 생활공간으로 특성상 인명피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때문에 신속한 대피와 초기 진화에 도움을 주는 감지기와 소화기 구비가 필수적이지만, 설치율이 저조하고 노후 주택은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화재 위험이 큰 실정이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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