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스토크시티 영입 제안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주역인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드필더 배준호(20·사진)가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배준호 소속팀 대전은 22일 “잉글랜드 2부리그 스토크시티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K리그2 소속이던 대전에 입단해 프로 데뷔한 배준호는 첫해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0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배준호는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뛰며 16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배준호란 이름을 각인시킨 건 지난 5~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이다.
김은중호 에이스로 활약한 배준호는 한국의 2회 연속 4강 진출에 앞장섰다.
특히 이탈리아와 4강전(1-2 패)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며 상대 팀 감독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달 말에는 `팀 K리그'에 뽑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을 뛰었고, 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월드컵 이후 유럽 복수 구단의 관심을 보인 가운데 최근 스토크시티가 가장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 소속인 스토크시티는 지난 시즌 16위를 차지했다.
2023~2024시즌에는 3라운드까지 2승1패로 8위에 올라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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