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언어 바르게 쓰자
충청타임즈·국어문화원연합회 공동기획
충청타임즈·국어문화원연합회 공동기획
# 원격진료 규제 개혁 `해커톤' 열겠다.
`해거톤(Hackathon)'이란 표현이 너무 어렵다.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긴 시간동안 어떤 주제를 도출함'을 의미한다. 국어문화원은 `끝장 토론'으로 순화시켰다.
원격진료 규제 개혁 `끝장 토론' 열겠다. 한결 뜻이 통한다.
# “경기바닥론 속 `더블딥' 가능성 상존” # 적자국채에 사라진 `빅컷 효과' # “신종 감염병 치료제 개발 `조인트 벤처' 가시화.
경제용어는 신조어와 영어표현이 많다 보니 별도 공부를 하지 않고서는 이해가 난망한 표현이 많다. 위 세 표현을 우리말로 다듬어 보자
경기바닥론 속 `이중 침체' 가능성 상존” /적자국채에 사라진 `금리 대폭 인하 효과'/신종 감염병 치료제 개발 `합작 투자' 가시화. 외워두는게 이로울듯 싶다.
# “가짜뉴스 선동 `프레임'을 되풀이 한다”.
양평고속도로 논란에 국회에 출석한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괴담'이라는 말과 함께 자주 쓰는 표현이 `프레임'이다. 우리말로 바꾸면 `구도' 또는 `틀'이다. “가짜뉴스 선동 `틀'을 되풀이 한다” 우리말의 품격이 느껴진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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