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수해복구 릴레이 봉사활동’ 민간단체가 잇는다
서산시, ‘수해복구 릴레이 봉사활동’ 민간단체가 잇는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7.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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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이통장연합회, 서산재향경우회, 서산시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 150여 명 지원손길 이어
서산시 직원과 민간 단체 회원들이 충남 논산시 성동면과 청양군 청남면 수해 농가에서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는 모습
서산시 직원과 민간 단체 회원들이 충남 논산시 성동면과 청양군 청남면 수해 농가에서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는 모습

 

충남 서산시가 지난28일 부여와 공주에 이어 논산과 청양까지 릴레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시는 이장단협의회, 서산재향경우회, 한국자유총연맹, 이북도민서산태안연합회, 서산시 공직자 등 100여 명이 논산시 성동면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하며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자들은 성암면 삼호리 일대 수박 재배 농가를 방문해 파손된 비닐하우스 17동을 철거하고 수해 농작물 정리를 도왔다. 
 같은 날 청양군에도 서산시민들의 지원 손길이 이어졌다.
 서산시 자율방재단은 청양군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찾아가 복구 활동을 했다.
 청양군 청남면 매론과 수박 재배 농가에 서산시 자율방재단과 서산시 공무원 50여 명이 비닐하우스의 비닐 제거 등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이완섭 서산시장을 필두로 수해복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직자와 함께한 부여, 유관기관과 함께한 공주에 이어 세 번째로 민간 단체와 함께 논산과 청양에서 힘을 보탰다.
 특히,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참여자들은 비닐하우스에서 복구 활동에 전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3차에 걸친 봉사활동은 공직자, 유관기관, 민간 단체 등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그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체 회원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지자체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멀리서 달려왔다”라며 “농민들께서 하루빨리 근심을 털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사회단체에서도 이웃을 위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나보다 남을 보다 생각하는 아름다운 서산시가 되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자원봉사센터, 새마을회장단, 자율방재단 등 500여 명이 동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양, 공주, 부여, 논산에 지속적으로 지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김영택기자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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