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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석 괴산북중학교 교사
  • 승인 2023.07.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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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최종석 괴산북중학교 교사
최종석 괴산북중학교 교사

 

기말고사가 끝났다. 기분이 좋은 학생도 있고 그렇지 못한 학생이 있다. 창문을 쳐다보고 눈물을 흘리는 학생이 있고, 이 학생을 위로하여 주는 고마운 학생도 있다. 얼마나 잘 보고 싶었을까?

인간의 뇌를 가지고 있으므로 크게 노력하지 않고도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현상을 만들 수 있다.

다른 동물들의 뇌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사회적 현실은 인간만의 독특한 능력이다. 우리가 어떻게 이러한 능력을 발달시켰는지 확실하지 않다.

시험을 끝난 후에 학생들은 여러 가지 표정을 짓는다. 오른손의 엄지를 들고 기뻐하는 학생을 볼 때 미소가 절로 나온다. 해방감에 소리를 지르는 학생도 있다. 시끄럽지 않다. 이 학생의 뇌 속에는 어떠한 반응이 일어날까?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배움을 기본으로 이루어졌다.

사회적 현실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없다. 사회적 현실은 급격하게 변화한다. 본태적인 사회적 현실 적응을 위한 본질을 살리는 방법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인간의 뇌는 변화하도록 만들어졌다. Al가 일반화되고 있는 사회적 현실이다. 관점을 변경해야 한다.

사회적 현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위하여서는 `배움의 본질을 어떻게 구현할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자기주도적으로 배움을 하려는 능력이 있다. 인간이 태어나기 전에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가능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태어나서 수많은 질병을 이겨내도록 설계되어 있다. 뇌가 최선의 예산을 배분하여 생존하는 능력을 향상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놀이터의 어린 아이들은 스스로 즐겁게 놀고 있다. 웃고 장난하고 서로 어울리며 활동한다. 본태적인 것이다.

가끔 가다가 도서관을 지날 때 학생들이 달려와서 자기가 무엇을 읽었다고 이야기를 한다. 무엇을 알았다고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여러 가지 물러보면 더 좋아한다. 신나게 나에게 설명을 한다. 계속 질문하면 상기된 얼굴에 발을 구르면서 설명을 한다. 자기가 춤을 잘 춘다고 선생님 앞에 보여준다. 더운 날씨에 운동장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춤을 춘다. 땀을 흘리면서 친구들과 즐겁게 행동을 한다. 배움은 인간의 본태적인 능력이다.

사회적 현실을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사용되는 능력으로 추측하는 것이 `창의성'(creativity), `의사소통'(communication), `모방'(copying), `협력'(cooperation),`압축'(compression)을 들 수 있다. 5C를 구현하기 위하여 새로운 지혜가 필요하다.

학생들이 지식이 아닌 지혜의 뇌를 이룰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지혜를 기르는 것이 사회적 현실을 잘 적응할 수 있다.

인간을 개미나 꿀벌에 없는 사회적 현실에 적응하는 능력이 있다. 여기에 뇌의 예산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1학기 동안에 학생들은 사회적 현실에 적응하기 위하여 뇌의 예산을 사용하였다. 수고했다.

시험이 끝나고 기쁘게 떠들며 돌아다는 학생들의 얼굴을 보면 반갑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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