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정원이 이달 중순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충북대가 로스쿨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충북대는 오는 10일 법대와 법학연구소 공동 주최로 '올바른 로스쿨 설립과 운영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1∼3부에 걸쳐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송성준 충북대 법대 교수가 '충북대학교 로스쿨 교육목표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부별로 언론계,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스쿨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 공개토론회에 앞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정우택 충북지사, 정종택 충북로스쿨유치위원회위원장, 홍재형 의원, 오제세 의원, 김주섭 충북대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