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그룹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다.
2차전지 소재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11.13% 상승한 26만9500원에 마감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그룹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18.36% 급등한 70만9000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6.02% 오른 7만4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2차전지주 과열에 대해 직접 언급한 데다 SG증권발 하한가 사태로 주식시장 투심이 악화되면서 에코프로그룹 주가가 조정 구간을 거쳤다. 에코프로는 고점 82만원 대비 17%, 에코프로비엠은 고점 31만5500원 대비 16% 가량 빠진 상태다.
한편 에코프로그룹은 충북 첫 대기업이 됐다. 청주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는 지난 25일 자산총액 5조원을 넘기며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충북에 본사를 둔 기업 중 최초의 대기업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