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축제 역대급 흥행 대박
논산딸기축제 역대급 흥행 대박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3.03.13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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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35만여명 발길 … `세계 딸기 엑스포' 염원
7억8000만원 어치 판매 … 딸기 관련 음식도 불티
유튜버 등 유명 크리에이터 온라인서 홍보 일조

 

세계 딸기 엑스포를 향한 달콤한 유혹! 2023 논산딸기축제가 성대한 폐막행사와 함께 피날레를 알렸다.

올해 축제에는 닷새간 무려 35만여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세계 딸기 엑스포'로 가는 길에 밝은 미래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논산시민공원 및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대흥행을 이루며 명실상부 `전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축제장 곳곳에 위치한 딸기 판매장에서는 총 65톤(약 7억 8000만원어치)의 딸기가 판매됐으며 딸기 막걸리·딸기 호떡·딸기 가래떡 등 각양각색의 딸기 관련 음식도 불난 듯 팔리며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는 논산딸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논산딸기축제의 핵심적 방문층으로 자리매김한 2030세대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또 부모님과 함께, 혹은 연인의 손을 잡고 축제장을 찾은 젊은 층들은 `딸기 디저트 카페'에서 새콤달콤 디저트를 맛보거나 `딸기네컷' 포토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끽했다.

논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유튜버, 틱톡커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방문이 온라인상에서 큰 홍보 효과를 만드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랜만의 대면 축제를 맞아 새롭게 마련한 프로그램들이 각계각층의 취향을 저격하며 폭넓은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제일의 딸기 주산지인 논산시는 영농 첨단화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해외 판로를 넓게 펼쳐 `딸기 세계화'를 이뤄낸다는 목표로 딸기축제를 대규모 딸기 박람회로 도약시키며 훗날 세계 딸기 엑스포 추진을 가시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논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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