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공군-美 우주군 첫 우주정책협의체 개최
韓 공군-美 우주군 첫 우주정책협의체 개최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3.02.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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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상황인식 공유와 연합훈련 참가 및 우주기상 협력방안 등 논의

 


 
 공군은 22일부터 23일까지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에서 미국 우주군과 제1회 우주정책협의체(SET : Space Engagement Talks)를 개최했다.
 공군본부 우주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21년 8월,대한민국 공군과 美 우주군 간’한미 우주동맹 강화와 우주협력 확대를 위한 정례적 협의체에 관한 약정서’를 개정한 이후 최초로 열렸다.
 우주정책협의체는 공군본부 최성환(대령) 우주센터장과 우주군 국제우주협력파트너십실장 조지 누노(George Nuno) 대령을 대표로 한국 공군본부,공군작전사령부 등과 美 우주군,우주사령부 등에서 참석한 양국 실무자 37명으로 구성됐다.
 우주정책협의체는 이번 전체회의를 통해 주요안건들을 각 안건별 실무자간 세부 실행방안 논의와 양국의 우주협력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진행했다.
 한미 우주정책협의체에서는 △우주상황인식 정보공유,△한국의 미국 우주연합연습훈련 참가,△우주기상분야 협력,△한국 우주교육에 미국 우주군 교관 지원,△향후 우주정책협의체 운영방향 등이 주요안건으로 논의하고 양국은 이를 통해 우주작전능력 향상과 교육훈련을 비롯한 실질적 우주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측 대표자로 협의체를 주관한 공군본부 우주센터장 최성환 대령은“이번 협의체를 통해 양국 간 우주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실질적 우주작전 수행능력향상 등 다양한 국가와도 우주협력을 지속해나가 공군 우주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美 우주군국제협력파트너실장 조지 누노 대령은“급변하는 세계 안보 환경에서 우주영역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양국의 우주협력 파트너십의 강화가 필요하다”며“이번 회의가 그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은‘22년에 영국 및 호주 공군과 우주정책협의체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해 국제우주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오는 10월 개최되는‘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Seoul ADEX 2023)’을 계기로 영국,호주 공군과도 첫 우주정책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다.  

/계룡 김중식기자ccm-k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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