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반도체(대표 박상호)는 10일 최근 잇따라 출시한 고해상도 휴대폰 및 모바일 폰에 적용되는 LTPS(저온 다결정 실리콘) LCD 구동칩의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지상파 DMB 혹은 위성 DMB TV를 지원하는 모바일폰에 적합한 이 제품은 구동 라인 수를 320∼432개까지 선택 가능하도록 해 기존의 QVGA급(240320)뿐만 아니라 WQVGA급(240432)의 해상도도 지원해 26만 컬러의 색 재현도 가능하다고 매그나칩은 설명했다.

퀄컴의 데이터 전송방식인 MDDI(Mobile Display Digital Interface) 기술을 적용해 LCD 및 고화질 카메라폰의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부분 표시 모드(Partial display mode), 재생률(Refresh rate) 제어, 출력 버퍼 바이어스 전환 기능 등 휴대용 기기에 적합한 저소비 전력기능과 화면분할 및 회전 등의 다양한 영상변화 기능도 내장했다. 매그나칩은 이번 제품 양산으로 하이엔드급 LTPS(저온 다결정 실리콘) 디스플레이 구동칩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매그나칩반도체 모바일DDI 마케팅담당 목도상 상무는 "WQVGA(432240)급 제품의 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번 LTPS(저온 다결정 실리콘) LCD 구동칩 출시로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