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시정연설서 해양치유 모델 창출 비전 제시
“내년에는 군민 모두가 공정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고 다수가 행복한 열린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가세로 태안군수(사진)는 지난 25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방향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태안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룰 핵심 전략 추진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2024년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해양치유 모델 창출'이라는 비전 아래 태안해양치유센터 건립을 마무리짓고 해양치유산업의 물리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태안군UV랜드 구역 내 `UAM 실증연구센터'를 추가로 건립해 입주를 희망하는 11개 기관의 상설 연구자원을 수용하고 서해안 유일의 서핑 스팟인 만리포에 2024년까지 `만리포니아 해양레저안전센터'를 건설해 관광 패턴의 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특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은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충남도의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태안화력 6호기 잠정 폐쇄 등에 따른 `개발이익 공유조례 제정' 및 `환경영향평가' 이행을 거쳐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군은 태안읍성 복원사업 추진과 `안흥진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태안읍 십자로 사거리에서 공덕사를 잇는 `백화산 문화이음길 테마거리 조성'사업 마무리와 근흥면 마도 일원에 조성하는 `사신들의 바다 순례길'도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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