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중부권 최대 데이터센터 조성
충주에 중부권 최대 데이터센터 조성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11.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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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시·파워링크 2조630억 규모 투자 협약
동충주산단 2만3140㎡에 수전용량 80kWh 건립

 

충주에 2조63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가 건립된다

충북도, 충주시와 ㈜파워링크는 10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에 따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조득상 파워링크 대표, 곽인섭 기술혁신협회장 및 포스코건설, LG CNS, 포스코ICT, 아이티센그룹 등 협력기업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파워링크는 충주시 동충주산업단지 내 약 2만3140㎡(7000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4만2496㎡, 수전용량 80kWh(IT load 48kWh)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건립한다. 회사측은 향후 12년간의 운영 비용으로 총 2조6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 CNS가 데이터센터 개념설계, 컨설팅, 구축과 운영을 맡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또한 포스코ICT가 전기부분 구축 및 상면을 운영한다. 기술혁신협회 회원사들 및 아이티센그룹 계열사 등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예정으로 고용인원은 355명이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기업들의 데이터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데이터센터 신설 사업을 통해 충북 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관리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도와 충주시는 ㈜파워링크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 데이터센터는 중부권 최대의 데이터센터로 대규모 투자를 통한 경기활성화, 고용창출, 신성장동력 확보 등 큰 의미가 있다”며 “시도 데이터센터 건립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득상 파워링크 대표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LG CNS,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 국내 최고 기업과 협력해 준공까지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IT서비스 발전뿐 아니라 도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여 지역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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