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순 장인 빚은 술 선보여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3호 보은 송로주가 15일 네이버 라이브 쇼핑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충북 무형문화재 제3호 보은 송로주 임경순 장인이 오는 15일 오후 8시 `네이버 라이브 쇼핑'에서 직접 빚어 내린 보은 송로주를 선보인다.
이번 방송에서 보은 송로주는 40도 증류주 200㎖, 700㎖ 두 종류를 판매한다. 700㎖ 두 개를 한 세트로 구매하면 송로주 잔을 추가로 제공한다. 오는 21~22일 보은 송로주 추가 방송과 함께 보은 야장의 상품들도 소개한다.
보은 송로주는 충북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소나무의 관솔을 섞어 빚은 증류주다. 소나무 특유의 향과 담백하고 맑은 맛이 나며, 관절·신경통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로주 기능보유자 임경순 장인은 2006년 초대 기능보유자 신형철을 이어 보은 송로주의 전승에 매진하고 있다.
홍영의 군 문화재팀장은 “앞으로도 보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수익 개선,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비대면 판매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네이버 라이브 쇼핑을 진행하고 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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