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공군참모총장 이희근(사진,예비역 대장) 이 10월 1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92세),
고인의 장례식은 공군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로 영결식은 12일 서울성모병원 영결식장에서 열리며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1929년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공군사관학교 제1기로 임관,공군사관학교장,공군작전사령관,공군참모차장 등 공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제15대 공군참모총장(1981년 3월 10일~1982년 6월 5일)을 역임했다.
고인은 제10전투비행단장으로 복무 중이던 1967년 당시 국군의 날 행사에서 F-5A 전투기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 Team)를 최초로 조직했다.
고인은 참모총장 재임기간 중 한국군 전투력 증강계획인 1차 율곡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군의 전력증강에 이바지했다.
특히 비행훈련에 활용하기 위해 T-37C 항공기 구매사업에 착수해 정예 조종사 양성의 기반을 다졌고 AIM-9 공대공 미사일 국내 조립생산을 추진해 국내 항공무기제조 기술 축적에 기여했다.
또 전투조종사들의 실전적인 공대지 사격훈련을 위해 강원도 상동에 필승사격장을 조성했으며 제6전술공수비행전대를 창설해 최상의 탐색구조작전 및 공수지원체제를 확립했으며 1981년에는 공군의 단결심 고취 및 필승 결의를 다지기 위해 부대구호를‘필승’으로 통일 제정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국훈장 통일장(1981년),충무무공훈장(1980년)을 포함해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계룡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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