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외국인 근로자 도입 박차
진천군 외국인 근로자 도입 박차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2.09.20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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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와 농촌인력부족 해소 MOU
우수인력 선발 지원 … 내년 상반기 농가 배치
진천군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관계자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진천군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관계자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농촌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티응 씨응 벵(Theang Seangveng) 캄보디아 노동부 부총국장, 뚜이 다릿(Touy Darit) 주한 캄보디아대사관 노무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국가로 대한민국의 약 1.8배 면적과 1600만명의 인구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캄보디아 노동부는 우수인력을 선발, 사전 적응 훈련을 통해 근로자들이 진천군 농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진천군에서는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함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캄보디아 노동자들은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진천군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농업 경영안정과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캄보디아 노동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농업교류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6월 필리핀 딸락주(州)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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