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갈아치우는 진천경제
신기록 갈아치우는 진천경제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2.08.29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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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군수 기자회견 열고 5개 지표 성과 브리핑
상반기 고용률 71.5% … 역대 최고·전국 2위 달성
취업자수 증가율 36.7% … 전국 비수도권 1위 등극
송기섭 군수가 진천군의 고용률 등 경제지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송기섭 군수가 진천군의 고용률 등 경제지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고용률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각종 경제지표를 갈아치우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9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률과 취업자수 등 5개 지표에 대해 성과를 설명했다.

지난 23일 통계청 주관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발표에 따르면 진천군이 역대 최고 고용률인 71.5%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 하반기 고용률 71.4%를 또다시 경신한 것으로 2008년 고용률 공표 개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로써 진천군은 5년 연속 고용률 충북 도내 1위 기록 수성은 물론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중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지역 성장세를 증명해 냈다.

또한 진천군은 이번 통계청의 발표 중 고용률을 포함한 △취업자수 △경제활동인구 △15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참가율 등 5개 지표에서 그간의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웠다.

먼저 취업자수는 직전 조사 대비 500명이 증가해 5만6600명을 기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휘봉을 잡은 2016년을 기준으로는 1만5200명의 취업자가 늘었으며 증가율은 36.7%를 기록, 전국 비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이룬 전국 시군 중 주민등록 인구 대비 취업자수 비율은 66.1%로 독보적 1위를 차지했으며 2~3위 시군과는 무려 4%p 이상 격차를 벌릴 정도로 일자리도시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인구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15세 이상 인구(7만9200명)와 경제활동인구(5만7700명)는 지난 2016년 상반기 이후 각각 1만 6900명(27.1%), 1만 4900명(34.8%)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72.8%로 직전 수치 대비 0.4%p가 상승하며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중 2위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대표적인 경제발전 지표인 1인당 지역내 총생산액(GRDP) 8961만원(10년 연속 충북도내 1위), 경제성장률 6.5%(충북 평균 1.7%의 3.8배)를 달성했다.

진천군은 민선8기에도 지속적인 고용성장을 위해 진천형 일자리 7000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전담조직인 통합일자리지원단 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유치, 기업지원, 소상공인 육성, 취업지원 등 일자리 종합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결과제로 지적되던 관외거주 통근 근로자(2만800명)의 직주불일치 현상의 빠른 해소를 위해 제도적 지원은 물론 군민 눈높이에 맞는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앞으로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와 발을 맞춰 공공 중심 일자리 창출에서 민간중심으로, 재정투입을 통한 소득지원보다는 취업지원을 통한 노동시장 진입 촉진에 중점을 두고 촘촘한 고용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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