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치유 핫플레이스 부상
진천군 치유 핫플레이스 부상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2.08.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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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숲 전국 유일 `음양평형 프로그램' 등 인기


전통 찜질 메인테마 숯산업클러스터 조성도 착착
진천군이 고품격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풍부한 지역 자연환경이 전국적인 심신치유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이월면 무제산 자락 56㏊ 부지에 조성해 지난해 6월부터 개장한 `생거진천 치유의숲'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치유의숲은 숲을 찾는 사람들에게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의 산림인자를 활용해 일상에서 잃어버린 정서적 감성을 회복하고 코로나19라는 긴 싸움으로 지친 심신을 치유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식 한옥으로 지은 힐링비채(건강증진센터), 숯채화효소원, 진천군의 특산물인 백곡 참숯을 이용한 숯온열치유실, 시각·청각·후각을 자극하는 오감체험숲길(6㎣), 명상욕장 등은 `산림복지' 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한다.

특히 올해부터 제공하고 있는 `음양평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전국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 약 14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벤치마킹을 위한 타 지자체, 산림복지업계의 문의가 쉼없이 이어지고 있다.

백곡면 사송리 일원 4㏊ 부지에 48억원을 들여 조성이 한창인 숯산업클러스터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숯산업클러스터의 메인 테마는 신진대사의 기능을 촉진하고 면역력·혈액순환 증진, 조직세포의 재생 등 인체에 유익한 각종 생리활성 효능을 발휘하는 전통 숯가마 찜질이다.

군은 올 하반기에 숯산업클러스터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3년부터는 숯가마 확충 및 각종 휴게시설을 보완해 국내 제일의 힐링타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자연이 여가 장소뿐만 아니라 일상의 회복과 심신 치유의 대상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숯산업클러스터 사업을 연계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지속적으로 경제 성장과 함께 생거진천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건강도시 구현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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