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호남서 지지율 1위
한나라, 호남서 지지율 1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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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 조사, 25.2% 차지
한나라당이 호남에서 민주당을 제치고 당 지지율 1위를 달성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R&R)에 의뢰해 지난 21일 전국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2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광주·전남·전북지역에서 당 지지율 25.2%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23.1%로 2위, 민주신당은 16.1%로 그 뒤를 이었다.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36%)가 1위를 차지해 범여권의 정동영(14.7%), 손학규(7.6%)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다. 이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전국 ±3.1%포인트다.

한나라당 한영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1987년 이후 20년만에 처음 있는 상승세"라며 "한나라당은 주마가편의 애정으로 호남에 계속 정책이나 모든 민심을 아울러 달라"고 부탁했다.

박계동 전략기획본부장도 "특정 지역정당에서 전국정당화로 우리가 색깔이 변화되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 국민경선에서 호남이 높은 투표율을 보여줬고 국민참여 기능과 민주적 기능도 훨씬 확대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종구 제1사무부총장은 "(호남지역은) 지난 10년에 대해 프라이드가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구호는 한나라당이 앞으로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한나라당이 앞으로 잘할 수 있는 비전을 긍정적으로 이야기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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