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부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공모 선정
청주시 흥덕구 하복대시장이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화재 알림시설 설치사업 추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화재 위치를 신속히 감지해 소방관서와 상인들에게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장 내 개별점포에 열·연기 감지기, 공용부분에 화재수신기와 소방관서에 화재발생 및 위치를 통보하는 자동속보기, CCTV 등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7억8900만원을 들여 관내 전통시장 16곳 중 12곳에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했다.
청주 하복대시장까지 연내 설치가 마무리되면 비상설시장인 내수시장과 재개발로 상인회가 해체된 복대시장을 제외한 지역 내 모든 전통시장에 화재 알림 시설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원마루시장에서 불이 났지만 화재 알림 시설이 있어 초기 진압이 가능해 큰 피해가 없었다”며 “이번 사업이 상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한층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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