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향토음식硏, 콩나물 샐러드·두부생육냉채 등 선봬
영동군은 지난 18일 향토음식연구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라이트 콩나물과 두부를 활용한 요리'를 주제로 과제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일라이트 물에 처리한 국산콩으로 재배한 콩나물과 두부를 주재료로 사용한 특별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회원들은 홍시 일라이트 콩나물 샐러드, 일라이트 콩나물 다시마 무침, 두부수육냉채 등을 만들며 일라이트의 활용 가치를 높였다.
일라이트를 이용해 재배한 콩나물은 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하고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이소플라본 함량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린내를 유발하는 효소인 리폭시게나아제를 억제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적 학술지인 `Molecules 2022'에 게재된 바 있다.
김미진 향토음식연구회장은 “콩나물을 이용한 샐러드 요리가 가능할까 했는데 일라이트 콩나물은 비린내가 적어 생식으로 먹기 적합했고 아삭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도 뛰어났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일라이트 콩나물과 지역에서 생산한 콩으로 만든 두부를 이용한 음식을 적극 개발해 지역의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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