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전환 아파트 3만호 공급 나선다
분양 전환 아파트 3만호 공급 나선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6.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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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충남 준비위 국토해양농업분야 중점과제 발표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6개 방안 제시
민선 8기 `힘쎈 충남'이 도시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주거 안정 및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분양 전환 아파트 3만 호를 공급한다.

또 천안아산역 인근에 터미널과 복지·업무·숙박 시설 등을 건설해 `충남형 콤팩트시티'를 완성하고, 천안역사를 중심으로 `브릿지 타운'을 조성해 단절된 도시를 다시 잇는다.

김영석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민선 8기 국토해양농업 분야 `100일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23일에 이어 내놓은 2차 중점 추진 과제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3만 호 공급 △충남형 농어촌리브투게더 공급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천안역세권 브릿지 타운 조성 △M버스 노선 천안아산 연장 △광역 이동 도민 대중교통비 지원 등이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3만 호 공급은 김태흠 당선인의 주거복지 핵심 정책이다.

민선 8기 내 목표는 5000호 공급으로 잡았다.

모든 세대는 장기 입주를 가정해 60~80㎡ 중형 주택으로 짓는다.

충남형 농어촌 리브투게더는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의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위한 과제다.

농촌 리브투게더는 30호 미만 공공주택 조성 후 분양하는 방식으로, 추후 관계부처 등과 공동으로 연구한 뒤 추진한다.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천안아산역 인근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아산시 부지 등을 활용해 터미널과 환승 주차장, 복지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마이스산업 지식산업센터 등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준비위 국토해양농업분과 황종헌 간사는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R&D 융복합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과 연계돼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역세권 브릿지 타운 조성은 철도로 단절된 천안의 동부권과 서부권을 다시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외 주요 사례를 참고해 천안역부터 태조산까지 도심을 관통하는 `걷는 녹지대'를 만들게 된다.

M버스 천안·아산 연장은 수도권을 오가는 천안·아산권 도민의 교통 편의 확대를 위한 과제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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