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진흥원, 효문화포럼 개최
한국효문화진흥원, 효문화포럼 개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6.26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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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효문화와 시조문학’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문용훈)과 사단법인 한국시조협회(이사장 박헌오)가 ‘한국의 효문화와 시조문학’ 을 주제로 효문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고시조에 담긴 효문화에 대한 사상과 정서를 조명하고, 현대인이 이어가고 있는 효문화가 현대시조 속에서 표현되는지 탐색해 효문화와 시조문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은 구충회 문학박사를 좌장으로 효 실천사례와 시조, 고시조에 나타난 효사상, 현대시조와 효사상 등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토론으로는 채현병·김윤숭·유준호 시조시인이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효’ 와 ‘시조’ 가 발전해 나가는데 공감했다.
특히 늙으신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드리기 위해 특별한 지게를 만들어 아버지를 업고 금강산을 관광시켜드린 것으로 널리 알려진 ‘지게효자’ 이군익 문학박사의 체험담과 자작 시조작품 소개로 큰 관심을 가졌다.
더불어 평생 시조연구와 시조창작에 전념해온 중부대학교 명예교수 신웅순 박사가 700여년 이어온 민족전통 고시조 작품 속에 나타난 절절한 효사상을 소개하면서 효 문화와 전통문학의 뿌리인 시조문학을 발표했다.
(사)한국시조협회 3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광녕 박사는 현대시조에 나타난 효 사상을 ‘섬김과 사랑의 정신’ 으로 제시하고, 이를 발현시켜 나가는데 있어 현대인들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조작품에 나타난 효사상을 조명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문용훈 원장은 “포럼을 통해 시조 속에 담겨 있는 선조들의 삶과 정신, 아름다운 효 문화를 고증해 현대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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