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복지·요양기관 8곳과 맞춤형 예방·관리 서비스 추진
옥천군이 관내 노인 복지·요양기관과 공조하며 서비스를 확대해 치매 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지난해 12월 기준 군내 60세 이상 인구 중 치매환자 추산 비율인 추정 치매 유병률은 9%(1917명)로 충북 776%,·전국 7.24% 보다 높다.
이에 따라 군 치매안심센터는 노인 복지·요양기관을 이용하거나 입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형 치매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치매 조기검진을 통해 맞춤형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사업 참여기관을 공모했으며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옥천시니어클럽 등 관내 노인 복지·요양기관 8곳이 신청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3일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8개 기관과 취약계층 노인 맞춤형 치매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 협약에 따라 치매 조기검진,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 인지기능별 맞춤형 지원, 치매 파트너 양성, 치매 극복 선도단체 지정, 치매 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치매 관리사업이 추진된다.
이인숙 군 치매안심센터장은 “노인 복지·요양기관과 협력해 숨어있는 치매 환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 노인의 서비스 수혜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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