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대표팀 7연패 수렁 네덜란드에 0대 3 완패
여자 배구대표팀 7연패 수렁 네덜란드에 0대 3 완패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6.19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7연패 수렁에 빠졌다.

7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다.

한국은 19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닐슨 넬슨 체육관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세 번째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3(11-25 21-25 18-25) 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 치른 7경기를 모두 패한 한국은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16개국 중 유일하게 승점 1점도 얻지 못하면서 최하위로 처져있다.

이날은 나란히 6연패 중인 네덜란드를 만나 대회 첫 승으로 노렸지만, 이 마저도 실패했다. 15위 네덜란드(승점 6위)는 한국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가져가며 승점 3을 획득했다.

한국은 1세트부터 흐름을 완전히 빼앗기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1세트를 11-25로 무기력하게 내준 한국은 2세트에서 분전을 펼쳤지만, 막판 네덜란드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3세트에서도 추격을 거듭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김희진이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2점, 박정아가 9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한국은 20일 오전 4시 터키와 맞붙는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