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道 산골마을 행복버스 재시동
3道 산골마을 행복버스 재시동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2.06.16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동·김천·무주 공조


매주 30개 마을 대상


의료·문화서비스 제공
지역주민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해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이 함께하는 산골마을 행복버스 운행이 재개됐다.

민주지산(1242m)을 경계로 맞대고 사는 3개 지자체는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던 `삼도봉 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했다.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 등을 찾아가 주민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영화관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에서는 이날부터 상촌면 유곡2리를 시작으로 30여 마을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혈액검사와 X-ray 촬영, 골밀도 측정, 영화관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된 9명의 의료팀이 주민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산골마을 행복버스는 지난 2018년 진료 1646명과 기본 검사 5870명, 2019년 진료 1575명과 기본 검사 6256명의 실적을 올려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지역균형 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행복버스는 2015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8100만원을 지원받아 운행하기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만족도가 높고 효과가 큰 만큼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소통·협업하며 꼼꼼하게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