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뭄 피해 최소화 `팔 걷었다'
태안군 가뭄 피해 최소화 `팔 걷었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2.06.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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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책 보고회 개 최… 부서별 추진 상황 점검·토론
예비비 등 42억 긴급 투입 한해대책사업 조속 마무리

 

태안군이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극복 대책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1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부군수 및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 극복 종합대책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 및 토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총 26억원(5월 11억원·6월 15억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기존 본예산(12억2500만원)과 성립전 예산(3억9100만원) 등 총 42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한해대책 사업을 추진한다. 국·도비 및 예비비 추가 확보를 위한 업무 협의에도 총력을 기울여 이달 초 재해 관련 정부예산 15억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선제적으로 양수장 1개소와 제수문 2개소, 관정 10공 등을 개발하고 송수관로 4㎞ 매설을 현재 추진 중이며, 5월 1차 예비비 11억 원으로 △하천·둠벙·저수지 14지구 개발(현재 5개소 진행 중) △관정 29공 개발(20공 개발 완료) 등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이달 중 편성되는 2차 예비비 15억원으로는 관정 50공을 개발하고 저수지·배수로 4개소를 준설할 계획이며,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사업 추진의 효과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농어촌공사·수자원공사·태안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가뭄대책 공조체계를 구축해 업무공유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군수 등 공직자가 수시로 가뭄지역을 찾아 피해 실태 및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무강우 일수가 지속됨에 따라 가뭄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며 “군의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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