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에 수직으로 섰다…이상 없이 이송·기립 완료
누리호, 발사대에 수직으로 섰다…이상 없이 이송·기립 완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6.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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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30분 발사대 기립 및 고정 작업 완료
예정대로 발사 D-1 작업 진행…오후 7시 전 종료될 듯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15일 오전 발사대에 올라서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세워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15일 오전 11시30분에 누리호를 발사대에 기립 및 고정시키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20분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출발해 오전 8시30분 발사대에 도착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이날 오후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연료 등 누출 가능성 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사대 이송 과정 및 기립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오후 7시 이전에는 발사대 설치 작업이 모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6일 오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같은 날 오후 발사관리위를 다시 열어 기술적 준비상황·기상상황·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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