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면 가칭 313역 명칭
설문 결과 `연풍역' 선호
군지명위·철도공단 거쳐
국토부 심의서 최종 결정
설문 결과 `연풍역' 선호
군지명위·철도공단 거쳐
국토부 심의서 최종 결정
괴산군 연풍면에 들어서는 중부내륙고속철도 역 명칭이 내년 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괴산군에 따르면 다음달 괴산군지명위원회가 연풍면 원풍리에 신축하는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가칭)313역 명칭을 심의한다.
연풍에 들어설 중부내륙철도 역은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1604㎡ 규모의 한옥 양식으로 신축한다.
군은 이와 연계해 지명위가 심의한 역명을 8월쯤 국가철도공단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어 철도공단이 국토교통부에 역명 심의위원회 개최를 건의하면 역명심의위 심의를 거쳐 국토부가 내년 초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군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13역 명칭 제정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을 공고했다.
연풍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이 기간 설문조사를 벌여 1374건의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중 가장 선호한 역명은 929표(67.6%)를 얻은 `연풍역'이다.
연풍조령산역(264표·19.2%), 괴산연풍역(106표·7.7%), 김홍도역명(18표·1.3%)도 거론됐다.
연풍역을 선호하는 주민은 연풍지역에 있고 중부고속도로 연풍나들목(IC)과 가깝다는 점을 들었다. 연풍의 오랜 역사성과 함께 연풍이라는 부드럽고 편안한 어감도 이유로 꼽았다.
앞서 `연풍(延豊)'이란 지명은 조선 태종 초 `장연'과 `장풍'을 합쳐 탄생했다.
한편 음성군 감곡면에 들어선 중부내륙철도 112역 명칭은 지난해 6월 `감곡장호원역'으로 확정됐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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