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연계 … 육성·진흥 조례안 본회의 통과
군 5개년 계획 수립·시행 - 위원회 설치 등 골자
국내 절임배추 원조지역인 괴산군이 김치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군 5개년 계획 수립·시행 - 위원회 설치 등 골자
괴산군의회에 따르면 신송규 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이 대표발의한`괴산군 김치산업 육성 및 진흥 조례안'을 지난 9일 3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 의결했다.
이 조례는 괴산절임배추와 연계해 김치 품질 향상, 김치문화 계승·발전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인 소득 증가를 목적으로 한다.
조례는 군수가 김치산업 진흥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또 군수는 5년마다 김치산업 진흥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고, 김치산업 진흥위원회를 두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
김치원료 공급단지와 김치유통센터도 지원할 수 있다.
관내 공공기관이 김치를 구매할 때는 품질인증을 받은 김치를 먼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례는 공포하는 대로 시행한다.
앞서 괴산시골절임배추는 1996년 전국 최초로 관내 문광면에서 시작했다.
해마다 11월엔 괴산김장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11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진행한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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