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가뭄 피해 예방 `총력'
부여군 가뭄 피해 예방 `총력'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2.06.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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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비 10억 긴급 투입 … 농가 관정·관수시설 지원

부여군이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예비비 1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최근 3개월 간 부여군 누적 강우량은 142.5㎜에 그쳐 평년 강우량 233.7㎜대비 61% 수준에 머물렀다. 기상청 가뭄 단계로는 `주의'에 해당한다.

이번에 투입하는 예비비 10억원은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한해 방지용 관정 시설과 관수시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해 읍·면 수리시설 및 양수장비를 점검하고 한발 대비 용수개발사업, 옥산면 상학소류지 조성공사,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등을 했다.

또한 가뭄 극복 농업용수 개발사업을 충남도에 건의하고 보령댐 도수로 분기관로를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받기 위해 수자원공사(보령권지사)와 협의하고 있다.

읍면에는 재해유형별·품목별 대응요령 및 농작물 피해예방 대책을 홍보하고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읍면에서는 재배정된 예비비를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고, 농업정책과와 건설과에서는 가뭄 해갈 시까지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부여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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