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감사관실은 12일“지지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대상자들은 해당 사실에 동의한 바가 없고 자신의 명의가 들어간 것을 몰랐다고 소명했다”며 “지지선언 명단 중 현직 교원, 교육행정직 공무원 명단은 지난 11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상자 `소명서'를 받아 전현직 교직원 데이터베이스(DB)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명단에 이름이 오른 현직 교직원은 51명으로 확인했다.
나머지 502명은 현직과 동명이인이거나 이름이 여러 명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선관위는 명단에 이름이 오른 현직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결과 및 사법기관(경찰, 검찰)의 통보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금란기자(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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