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 충북교육감 후보 “정책선호도, 선거인단 적합도 여론조사” 제안
김진균 충북교육감 후보 “정책선호도, 선거인단 적합도 여론조사” 제안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5.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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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윤건영 ‘3자 단일화’ 여론조사 참여 거부
김 후보 “두 후보, 제안 거절하면 독자노선 고민”
첨부용./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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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균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정책 선호도 여론조사 50%, 선거인단 적합도 조사 50%를 합산해 보수 단일 후보를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정책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고 (심의보·윤건영)두 후보가 합의한 만큼 정책선호도와 관련한 여론 조사는 필요하다”면서 “세 후보가 대표 정책 3~5개를 내놓고, 도민과 교육 가족이 어느 정책을 선호하는지 검증받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후보 3명이 협의를 통해 인원을 정하고, 추천해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직접 투표나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합리적인 방법을 선택해 단일화를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 방법은 모든 후보에게 공정한 단일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심의보·윤건영 후보가 제안한 ‘3자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참여 요구는 단호히 거절했다. 
두 후보는 “김 후보가 3자 단일화 추진을 위해 어떤 제안도 없이 시간만 끌고 있다”며 “미온적인 자세로 일관한다면 김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은 무의미하다고 보고 두 후보가 ‘2자 단일화’ 논의를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충북교육개혁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추진위원회(추진위)’도 김 후보의 단일화 논의 참여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두 후보가 6일까지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동참을 제안했는데, 일방적인 통보”라며 “제안 수용은 불가능하고, 압박 아닌 압박으로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가 정책 선호도 여론조사 제안을 거절하면 독자노선도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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