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방식 역제안
김진균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방식 역제안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5.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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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 여론조사 50%+선거인단 적합도 조사 50% 반영 방식 제시 

“심, 윤 2자 단일화 일방적 추진, 독자노선 고민해보겠다” 

 

김진균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2자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를 향해 단일화 방식을 역제안했다.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가 충북도선관위에 후보 단일화 신고서 제출 시한으로 못 박은 6일 김 예비후보는 3자 단일화 방식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6일 오전 10시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3자 후보 단일화 방식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단일화 방식은 정책에 대한 선호도 여론조사 50%와 선거인단에 의한 적합도 조사 50%를 각각 반영한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정책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고 두 후보가 합의를 한 만큼 정책에 대한 여론 조사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구체적으로 누구의 정책인지 명시하지 않고 세 후보가 대표 정책 3~5개를 내어놓고 어느 정책을 더 선호하는지 도민과 교육가족으로부터 검증을 받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인단에 의한 단일화 제안은 각 후보자가 협의를 통해 인원을 정해 선거인단울 구성, 그들이 직접 투표 또는 모바일 투표하는 등 합리적 방법을 선택하며 된다”며 “제안한 방식은 4~5일이면 충분해 본후보 등록(12~13일) 전 단일화 후보를 선정할 수 있어 두 후보가 안받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선거인단은 본 후보 등록 시 제출해야 하는 후보자 추천인 1000명에서  추출하면 가능하다는 게 김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현직공무원이 포함된 지지명단을 발표한 윤건영 예비후보를 향한 비판도 쏟아냈다. 윤 예비후보는  “단순히 도와주는 분들의 실수라고 변명을 하는 데 설령 그렇다해도 그것은 오로지 본인 책임이며 교육자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깨끗하게 사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자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심, 윤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나와 협의도 없이 둘이 일방적으로 2자 단일화를 추진했고 벌써부터 홍보전을 하고 있다”며 “나에게 단일화 합류하라고 압박 아닌 압박을 하고 있는 무리한 요구다. 내가 제안한 방식을 거부하면 독자노선을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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