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60대 이상 67% - 노 30대 43.8% … 지지율 가장 높아
충북지사 선거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가 경쟁상대인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예비후보를 15.9%p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 예비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노 예비후보 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충북기자협회가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적합도조사에 따르면 김영환 예비후보가 52.9%를 얻어 37.0%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오차범위(±3.1% 포인트) 이상 앞섰다.
부동층은 10%로 집계됐다. 부동층을 분류별로 보면 기타 다른 후보는 2.5%, 지지후보 없음 4.0%, 잘모름 3.5% 등으로 나타났다. 집계에서 누락된 0.1%p는 소수점 올림과 내림에 따라 발생했다.
김 예비후보는 성별 분석에서 남성으로부터 55.8%를 얻어 50.0%를 기록한 여성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노 예비후보는 여성 37.6%, 남성 36.3%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김 예비후보 지지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60대 이상 67.0% △50대 48.0% △40대 47.9% △30대 46.7% △20대 41.4% 순이었다.
노 예비후보는 △30대 43.8% △50대 43.7% △40대 42.6% △20대 39.6% △60대 이상 25.7%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 충북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 지지층의 선택이 눈길을 끌었다. 노 예비후보에게 몰표가 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김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적지 않았다. 정의당 지지층의 51.2%는 노 예비후보, 26.8%는 김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각 당 후보에게 몰표가 간 것을 보면 정의당 지지층의 선택이 눈길을 끄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예비후보 87.0%, 노영민 예비후보 6.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층에선 노 예비후보 82.3%, 김 예비후보 9.2%로 조사됐다.
이 같은 지지도는 당선 가능성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79.4%는 노 예비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김 예비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본 민주당 지지층은 16.2%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김 예비후보(84.3%)를 꼽았다. 노 예비후보는 8.7%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층은 노 예비후보 49.0%, 김 예비후보는 28.3%라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충북기자협회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5월 1일 이틀간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포본오차는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조사의뢰 : 충북기자협회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04월 30일 ~ 2022년 05월 01일
△대상: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81.3%) + 유선/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18.7%)
△응답률 : 3.0% (무선 6.8%, 유선 0.9%)
△오차보정 : 2022년 0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ㅇ에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용 : 충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