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북핵 수석대표 회동…류샤오밍 "한반도 문제 거론할 것"
한중, 북핵 수석대표 회동…류샤오밍 "한반도 문제 거론할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5.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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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차관 면담 후 오후엔 통일부 장·차관 만날 예정
한중 북핵 수석대표가 3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어떤 문제를 논의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반도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답했다.



류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공개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북핵 관련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한반도 위기 관리에 대한 내용을 논의할 전망이다. 노 본부장은 중국이 북한의 도발 자제를 위해 나서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류 대표의 방한은 지난해 4월 취임 후 처음이다.



류 대표는 노 본부장과의 협의에 이어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만난 후 통일부 최영준 차관과 이인영 장관을 잇따라 예방한다.



오는 7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인 류 대표는 차기 정부의 외교·안보 인사들과도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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