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단체장 희비 … 8곳 중 3곳서 낙마
현역 단체장 희비 … 8곳 중 3곳서 낙마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5.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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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힘 충북도당 11곳 후보 경선 마무리
한범덕·김재종·류한우 고배 … 與 충주시장 5일 발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충북 기초단체장 공천에서 여·야의 현역 단체장들의 공천 경선과정에서 희비가 교차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충북도내 11개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을 마무리(민주당 충주시장 제외)한 가운데 최종 경선에서 현역 단체장 3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도내 11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6·1 지방선거에 재출마한 단체장은 청주와 충주·제천시를 비롯해 단양·음성·진천·괴산·옥천 8곳이다.

이중 민주당 제천 이상천 시장과 음성 조병옥 군수, 진천 송기섭 군수, 괴산 이차영군수, 국민의힘에서는 충주 조길형 시장 등 5곳의 단체장이 재출마 공천을 조기 확정지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범덕 청주시장은 후보 경선에서 시민단체 출신인 정치신인 송재봉 예비후보(전 청와대 행정관)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또 김재종 옥천군수도 민주당 경선에서 황규철 예비후보(전 충북도의원)에게 두자릿수 득표율 차로 패하며 공천 경쟁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에서는 1일 충북도당의 경선발표 결과 류한우 단양군수가 김문근 예비후보(전 충북도 농정국장)에 패해 재출마 고지를 넘지 못했다.

이로써 충북도내 현역 단체장 중에서 재출마에 나섰던 8명 중 5명이 6·1 지방선거에 나서게 됐고 3명은 당내 경선 문턱을 넘지 못하는 등 희비가 교차됐다.

한편 도내 여야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는 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결선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오는 5일 완성된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3~4일 당내 경선에서 1, 2위를 차지한 우건도 예비후보(전 충주시장)와 맹접섭 예비후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를 대상으로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는 5일 발표된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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