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단양공장서 수급동향 점검·임직원 격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최근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수급난이 벌어지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충북 단양의 시멘트 생산현장을 방문해 “시멘트 생산과 운송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8일 단양군에 위치한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을 방문해 시멘트산업 동향 및 공장의 생산현황을 살폈다. 단양공장은 1964년 준공돼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시멘트 생산설비 약 12% 생산능력을 갖춘 핵심 공장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건설자재 가격이 1년 새 50% 이상 급등하며 전국 건설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되거나 착공이 지연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시멘트 가격은 지난해 7월 t당 7만8800원에서 올해 1월 9만3000원대로 올랐다.
현장을 찾은 홍 부총리는 석회석 채굴광산, 킬른(석회석을 유연탄으로 가열해 소성), 사일로(시멘트 저장·출하)에 이르는 시멘트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홍 부총리는 차질 없는 시멘트 생산으로 국내 건설자재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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