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硏 "北, 5월 이후 7차 핵실험-군사위성 발사 가능"
국방硏 "北, 5월 이후 7차 핵실험-군사위성 발사 가능"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4.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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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22년 전반기 북한군사포럼
"11월 미국 중간 선거 전후로 국면 전환"



북한이 다음달부터 7차 핵실험과 군사 위성 발사 등 도발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국방연구원은 27일 오후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2022년 전반기 북한군사포럼'을 열고 북한 동향을 예상했다.



이상민 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은 "북한은 2022년 4월까지 12회에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실시했으며 5월 이후에는 7차 핵실험을 비롯해 ICBM(대륙 간 탄도 미사일) 추가 시험 발사와 군사 위성 발사 등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국면 전환을 위한 협상 카드 확보, 핵 전력의 실질적 증강, 북중러 연대 강화 등을 위해 북한은 2022년 중으로 추가적인 ICBM 시험 발사와 7차 핵실험을 선택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7년 말 핵 무력 완성 선언까지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으로 전략 도발의 수위를 고조시키던 상황이 2022년 단기간에 압축해 재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실장은 다만 "그러나 계속해서 도발만을 지속할 수는 없을 것이므로 2022년 11월 미 중간 선거 전후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거나 2024년 말 미 대통령 선거 전후로 국면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실장은 그러면서 "북한의 전술 핵 개발이 현실화되고 있으므로 군사적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한국형 3축 체계(3K)의 시간, 공간, 수단적 확장과 함께 EMP(전자기 펄스) 방호력 강화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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