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자영업 대표들 尹 대통령 취임식 간다
청주 자영업 대표들 尹 대통령 취임식 간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4.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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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시절 간담회서 초청 약속
“연락 받고 놀라 … 참석할 것”
윤석열 당선인(가운데)이 후보 시절 간담회를 가졌던 청주지역 자영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동진 청주삼겹살거리 상인회장 제공
윤석열 당선인(가운데)이 후보 시절 간담회를 가졌던 청주지역 자영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동진 청주삼겹살거리 상인회장 제공

청주지역 자영업 대표들이 오는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됐다.

김동진 청주삼겹살거리 상인회장(57)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당선인실 관계자로부터 10명의 업종별 자영업 대표들을 취임식에 초청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당선인실 측은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 시절 선거운동 과정에서 간담회를 가졌던 청주 자영업 대표들을 취임식 행사에 초청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30일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를 방문해 자영업자 대표들로부터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간담회 당일 참석자들은 음식업, 미용업, 도소매업, 의류업, 한복업, 이벤트업, 지역 프랜차이즈업, 온라인 판매업 등의 종사자들로 코로나 사태 이후 직면한 애로사항 등을 토로하고 정부 차원의 해결책을 호소한 바 있다.

이들은 이후 자체 모임을 결성하고 윤석열 정부의 자영업 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 제시 등의 역할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동진 대표는 “당선인이 간담회 당일 당선 후 초청하겠다는 약속을 하긴 했지만 막상 연락이 오니 다들 깜짝 놀랐다”라며 “통합과 공정의 시대정신 구현을 바라는 마음으로 취임식에 참석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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