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방의원 7명 늘어난다
충북 지방의원 7명 늘어난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4.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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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개특위 확정···도의원 3명···기초의원 4명
충북도획정위 21일 기초의원 선거구···조정 예정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이 법정시한을 4개월 넘겨 마무리됐다. 충북 지방의원 정원이 7명 늘어난다. 도의원은 3명, 11개 시·군 기초의원 4명이다.


도의원 선거구는 획정됐지만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어 전국 광역의원 정수를 38명, 기초의원 정수를 48명 늘리기로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법정시한인 선거전 180일전인 지난해 12월 2일을 4개월 이상 지체한 지각 획정이다.
획정결과 충북도의원 정수는 기존 31명에서 34명으로 3명 늘었다. 지역구는 2명 늘어 기존 29명에서 31명으로 증가했다. 비례대표는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헌법재판소가 선거구 획정 시 인구 상하한선 편차의 허용 한계를 60%(4대 1)에서 50%(3대 1)로 바꾸라고 결정한 데 따른 결과다.
지역별로 보면 청주지역 도의원이 12명에서 14명으로 증가했다. 흥덕구 선거구와 청원구 선거구가 각각 1곳 늘어났다.
흥덕구는 기존 △복대1동, 복대2동, 봉명1동(청주7) △강내면, 가경동, 강서1동(청주8) △오송읍, 옥산면, 운천·신봉동, 봉명2·송정동, 강서2동(청주9) 선거구에서 △오송읍·강내면·강서1동(청주7) △옥산면·운천신봉동·봉명2송정동·강서2동(청주8) △복대1동·봉명1동(청주9) △복대2동·가경동(청주10)으로 조정됐다.
청원구는 기존 △우암동, 내덕1동, 내덕2동, 율량·사천동(청주10) 선거구가 분구돼 △우암동·내덕1동·내덕2동(청주13) △율량·사천동(청주14)로 바뀌었다.
충주시 도의원은 3명에서 4명이 됐다.
충주시 선거구는 △충주1(주덕읍·대소원면·신니면·노은면·앙성면·중앙탑면·살미면·수안보면) △충주2(용산동·지현동·호암직동·달천동) △충주3(교현동·안림동·연수동·교현2동) △충주4(금가면·동량면·산척면·엄정면·소태면·성내충인동·칠금동·목행용탄동·문화동·봉방동)로 변경됐다.
반면 영동군 도의원은 2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 기존 2개 선거구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인구수가 하한 기준인 2만7542명에 모두 모자라기 때문이다. 1선거구는 4260명, 2선거구는 5047명이 각각 적다.
지역구 기초의원은 3명이 늘어 116명에서 119명으로 증가한다. 비례 기초의원은 16명에서 17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어느 지역을 늘릴지는 충북도 시·군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해 회의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도 획정위는 18일 회의를 열어 46개 기초의원 정수배분과 선거구 조정에 돌입한다. 이어 19~20일 도의회와 시·군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21일에는 획정위를 열어 수렴한 의견을 검토한 뒤 기초의원 선거구와 정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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