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오티스가 첫 번째 도전 만에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배리 본즈는 마지막 기회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26일(한국시간) 2022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발표했다.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오티스가 유일하다.
오티스는 후보 자격을 얻은 첫해 77.9%(307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 영예를 누리게 됐다.
199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오티스는 2003년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열어젖혔다.
2004년엔 `밤비노의 저주'를 깨고 보스턴의 우승을 견인했고, 2007년, 2013년에도 보스턴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6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10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7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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