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사랑의 우수리 성금 기탁
충북도교육청 사랑의 우수리 성금 기탁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1.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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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적십자사에 4784만원·특별회비 300만원
희귀병 등 고통 받는 학생 37명에 전달 예정

 

충북도교육청은 24일 교육감 집무실에서 지난 한해 사랑의 우수리 운동을 벌여 모은 성금 4784만원을 충북도적십자사에 기탁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기탁식에서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 회장에게 특별회비(300만원)와 우수리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적십자사 심의를 거쳐 희귀병 등으로 고통 받는 학생 37명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 돈을 모아 기부하는 후원 활동으로 2005년부터 이어 오고 있다.

도교육청 소속 기관과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이 십시일반 성금에 참여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4억9000여만원을 모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85명에 지원됐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모은 5억2000여만원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해 학생 470명이 받았다.

지난 15년간 우수리 운동으로 조성해 기부한 금액은 모두 10억1000여만원에 이른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사랑 나눔 운동이 확산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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