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장서 4년 연속 `보증 씨수소' 선정
한 농장서 4년 연속 `보증 씨수소' 선정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2.01.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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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원영호씨 총 5마리 배출 … 당국 “매우 이례적”
'보증 씨수소'로 선정된 괴산 농가의 한우. /충북도 제공
'보증 씨수소'로 선정된 괴산 농가의 한우. /충북도 제공

 

괴산군 불정면 한우농가인 원영호씨가 사육 중인 한우가 보증 씨수소로 선정됐다.

원씨 농가의 보증 씨수소 배출은 올해로 4년 연속이다.

충북도는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협의회가 시행한 `2021년 하반기 유전능력 평가'에서 원영호씨의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 1마리가 `보증씨수소'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원씨 농가의 한우는 2018년 2마리, 2019년 1마리, 2020년 1마리 등 지금까지 5마리의 한우가 보증 씨수소로 뽑혔다.

이 농가는 2010년 가축개량 전문농장(육종농가)으로 지정됐다. 축산당국은 육종농가라 하더라도 한 농장에서 보증 씨수소가 5마리 연속해서 선발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국가 보증 씨수소는 능력 검증을 통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하는 것이다. 씨수소로부터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공급해 한우를 개량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 씨수소는 전국적으로 18마리다. 보증 씨수소의 인공수정용 정액은 다음 달부터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보급된다.

충북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마리의 보증 씨수소가 선정됐다. 전국에서는 112마리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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