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본예산 3조 시대 개막
청주시 본예산 3조 시대 개막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1.12.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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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확정 … 올해比 15.6% ↑
예산 사회복지 · 환경분야 집중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청주시가 개청 이래 처음으로 본예산 기준 3조원 시대를 열었다.

21일 시에 따르면 2022년 예산이 청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일반회계 2조5818억원, 특별회계 4275억원 등 3조9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 애초 예산 2조6019억원보다 4075억원(15.6%) 증가한 규모다. 내년 국비 확보도 올해보다 1603억원 늘어난 1조6102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분야별 예산규모는 사회복지분야가 1조591억원(35.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환경분야 5708억원(19%), 농림해양수산분야 1895억원(6.3%), 교통 및 물류분야 1866억원(6.2%), 일반공공행정분야 1474억원(4.9%)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내년 예산이 확정된 만큼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일상회복 △시민을 지키는 안전환경 조성 △촘촘하고 포용적인 복지안전망 구축 △상생협력·균형발전으로 삶의 질 개선 등 4개 분야 13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예산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과 일상회복을 위해 청주사랑상품권 발행 88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75억원, 전략적 맞춤형 일자리 및 창업지원 사업비 56억 원 등 22개 사업에 560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316억원, 가경지구 침수예방 등 자연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비 334억원, 노후상수도 개선사업 127억원 등 시민체감형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12개 사업 1021억원도 반영했다.

2050 탄소 중립 국가정책인 그린뉴딜사업으로 전기·수소차 구입비 706억원과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비 76억원,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36억원 등 8개 사업에 1019억원이 들어간다.

내년 대규모 투자 사업인 시내버스 준공영제 368억원과 중앙역사공원 조성사업 300억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립 및 이차전지 시험평가센터 구축 180억원, 청주전시관 및 MRO 단지 조성 사업비 190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 보상비 125억원 등 10개 사업 1457억원도 확보했다.

도심재생 사업비 231억원, 도로교통 분야 SOC 사업비 181억원 등 13개 사업도 추진한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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