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카드·캐피털사(여신전문금융회사)와 소비자 간 분쟁은 총 2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배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한 해 4개사 37건이었던 분쟁조정 신청은 올 3분기까지 10개사 260건으로 증가했다. 금융 분쟁조정 신청은 주로 소비자가 금융회사로부터 부당한 처사를 당했을 때 금감원에 당사자 간 분쟁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한다.
특히 3분기까지 소 제기가 발생한 회사 중 신한카드의 분쟁조정 신청 건이 1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캐피탈이 39건, KB캐피탈이 33건, JB우리캐피탈이 26건으로 뒤를 이었다. 소송은 분쟁조정 신청 전후로 소비자와 금융사 양측에서 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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