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서 '김치의 날' 제정 추진 결의…캘리포니아는 통과
美 뉴욕서 '김치의 날' 제정 추진 결의…캘리포니아는 통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11.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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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사장, 뉴욕주 론 킴 의원 등과 추진 결의 선포
미국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이 미국 현지시간 기준 17일 뉴욕 현지에서 뉴욕주 론 킴 하원의원 등과 함께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론 킴 의원은 김춘진 사장에게 뉴욕주 김치의 날 추진을 결의하는 선포문(Proclamation)을 전달하고, 뉴욕주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Citation)을 수여했다.



매년 11월22일로 정해진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 8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미국판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미국 주류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aT는 뉴욕지역 한인회 주요 인사들과 함께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선언함으로써 미 서부에서 시작된 미국 주류사회 내 '김치의 날' 제정이 중·동부지역까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0년 270만 달러에 불과했던 대미 김치 수출은 지난해 2306만 달러를 기록하며 10년 새 약 9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는 10월 말 현재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한 2345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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