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마지막 등판 어떻게든 이기겠다”
류현진 “마지막 등판 어떻게든 이기겠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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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전서 4⅓이닝 3실점 시즌 10패… 다음 경기 필승 다짐

시즌 열 번째 패전을 떠안은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다음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가 2-7로 패배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10패째(13승)를 떠안았다. 3연승에 실패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양키스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는 1경기 차다.

류현진은 “전체적으로 느낌은 지난 등판보다 괜찮았다. 열흘 간의 휴식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1회부터 한 타자, 한 타자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던졌고, 경기 초반부터 집중이 잘 됐다”고 밝혔다.

패전을 기록한 만큼 류현진은 다음 등판에 대해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한 경기 더 등판하게 될 것 같다. 그 경기는 어떻게든 이기는 경기로 만들겠다”면서 “동료들이 마지막까지 같이 싸워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4회까지 애런 저지에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5회 불운 속에 양키스 타선에 추가점을 헌납했다.

이날 등판으로 올 시즌 소화 이닝 수를 164이닝으로 늘린 류현진은 규정이닝을 채웠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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