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분야별 철저한 대비 나선다
자연재난 분야별 철저한 대비 나선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1.09.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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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새달 1일부터 40일간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문화재 - 체육·숙박시설 - 급경사지 등 185개소 점검
태안군이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40일간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군은 해당 기간 중 17개 반 80명의 점검반을 편성, 문화재·체육시설·야영장·음식점·숙박시설·급경사지·산사태 위험지역 등 분야별 안전관리 대상시설 185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각종 시설물의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근원적인 해소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군은 태안소방서와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문적이고 정밀한 점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진단대상 시설물에 국한하지 않고 군민에게 잠재적으로 위험을 줄 수 있는 각종 시설물들을 진단대상에 광범위하게 포함시키는 등 철저한 진단에 나서 군민 안전을 적극적으로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진단 대상은 △건축시설(문화재) 5개소 △생활여가시설(낚싯배, 체육시설, 종교시설, 숙박시설 등) 114개소 △환경 및 에너지 시설(상하수도, 폐기물매립장 등) 20개소 △보건복지·식품(의료기관, 음식점, 장례식장 등) 5개소 △기타(산사태 위험지역, 저수지 등) 41개소다.

군은 분야별 점검을 실시한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하거나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점검 결과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가 발견될 경우 법령 개정을 포함한 대안을 마련해 개선을 추진하고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전점검 결과 및 보수·보강 추진실적 등 후속조치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하는 등 안전대진단 이후의 관리에도 철저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5일 군민체육센터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하는 등 실질적이고 효과성 높은 진단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군은 이번 안전대진단이 군민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점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살펴 `안심도시 태안'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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