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건환경연, 정부 현장평가서 모두 `적합' 판정
10월 특별방역기간 대비 시설 재정비 … 재발 방지 총력
10월 특별방역기간 대비 시설 재정비 … 재발 방지 총력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진행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 현장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은 시설에 대해 매년 적정 운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사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설, 장비, 인력요건 등 모든 점검사항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AI 전문 진단기관으로서의 신뢰도를 높였다.
시는 지난해 12월 검사·실험실 시설 및 운영 매뉴얼 등 준비 과정을 거쳐 AI 정밀진단기관 인증을 완료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이를 활용해 고병원성 AI 발생 시 신속한 자체진단 및 초동대응으로 주변 농가로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특히 정밀진단시설을 적극 활용해 의심 가축 신고 시 현장에 출동해 검사와 확진이 가능하도록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속한 진단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문배 동물위생시험소장은 “AI 발생 위험이 점차 커지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10월부터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밀진단기관 시설·인력을 재정비한 만큼 체계적인 방역으로 AI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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