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커플 현아·던 ‘핑퐁’ 인기 질주
찐 커플 현아·던 ‘핑퐁’ 인기 질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1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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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닛 EP 앨범 `1+1=1' 발매
무대위 티키타카 퍼포먼스 눈길

“던(DAWN)씨에게 역동적인 모습이 있다는 걸 알게 놀랐어요. 눈빛도 평소와 달랐죠. 음악을 만드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현아) “현아씨 특유의 분위기, 제스처, 표정을 보면서 역시 `흡입력 있는 아티스트'라는 생각을 했어요.”(던)

사실상 `부창부수(夫唱婦隨)'라는 말이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커플이다. 각자에게 지음(知音), 즉 가장 절친한 음악동료는 서로이기도 하다.

가수 현아(29)·던(27·DAWN)이 지난 9일 첫 유닛 EP 앨범 `1+1=1'를 발매했다. 두 가수는 같은 날 온라인으로 열린 쇼케이스에서 “`1+1=1'이라는 앨범명대로 `케미'를 보여드리고 싶다. 사랑의 `티키타카'가 아니라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 즉 일의 `티키타카'를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입을 모았다.

현아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포미닛을 거쳐 솔로로 나서면서 톱 가수 반열에 올랐다. 던은 2016년 그룹 `펜타곤' 멤버로 데뷔했다.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 받았다. 기존 이던으로 활동하다 활동명을 던으로 바꿨다.

2018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이듬해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으로 옮기면서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인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해 공개 연애를 하는 것도 모자라 같은 날 신곡을 발표했다. 이번엔 유닛을 결성하고 음악 작업도 같이 했다.

현아와 던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핑 퐁(PING PONG)'이 타이틀곡이다. 앨범엔 던의 단독 작사로 솔직한 마음을 잘 담아낸 `딥 다이브(Deep Dive)', 현아와 던이 함께 작사·작곡에 참여해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담아낸 `XOXO', 사랑에 지친 마음을 담아낸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 등 총 4곡이 실렸다.

앨범 발매 당일 `엠카운트다운'에서 펼친 `핑 퐁' 무대 공식 영상은 하루 만인 10일 조회수 13만뷰를 기록했다. 같은 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현재 356만 뷰를 돌파했다.

현아와 던은 네이버 `#아웃나우(OUTNOW)'에서 “우리 둘이 한 무대를 한다는 게 막연했는데 이렇게 나올 수 있어서 신기하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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